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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퇴근 몇 시간 전에 왜 그런 일이 생겨서!
    인터넷 2018. 8. 31. 15:50
    오늘 퇴근 몇 시간 전에 왜 그런 일이 생겨서 나가서 일 보고 아니 퇴근도 좀 늦어져서 집에 와서 청소하고 세탁기 좀 돌리고 아니 때가 지나서 밥도 건너 뛰었는데 전에 고백한 상대에게 카톡이 오네요.


    뭐 하냐고 밥 먹었냐고 밥 생각이 없어서 안 먹었다고 하니까 자기 나 지금 밥 먹고 있는데 조금 있다가 울 집 앞에 온다고 잠깐 보자고 하네요! 우리 집 앞에 와서 주차하고 내리는데 양손에 햄버거하고 콜라 감자튀김을 바리바리 싸 들고 와서 그러는데 내릴 때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밥 안 먹었다고 하니까 일부러 사 왔다고 더군다나 자기는 밥도 먹었으면서 혼자 먹으면 그럴까 봐 자기 것도 사 와서 연습 배부르다면서 꾸역꾸역 맞는데 감동 또 감동이지 만 참 사랑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다 먹으니까 이제 파워워킹 일하면서 1시간 가량 기분 좋게 산책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응원에 힘이 필요한 것도 있고 부럽기도 하지만 저는 마음에 있는 사람에게 말도 하고 있는 그러한 성격이 보니까 부럽기만 합니다.
    안 하면 어차피 그 사람은 모를 거고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제 와 생각해 보니 제가 어느 정도 나갔을 때 어느 정도 빠져서 지금은 조금 생각과 다르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이게 다 말고 혼자서 못하고 혼자 소금이라고 이렇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지 혼자서 끙끙 앓지 마시고 너 좋아한다 그리고 폭탄을 넘겨 버리게 되었더라고요.


    응원하는 분위기도 있고 부럽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잘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집에 먹을 거 들고 온 거면 파워워킹이 아니라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랑 비슷한 느낌인데 저도 예전에 썸타던 분이랑 데이트 하는데 스타벅스 커피 잔 줄 돈이 선물이라고 사무실 가서 쓰라고 저는 그게 나한테 호감이라고 생각하고 고백했더니 왠걸 급하게 헤어지던이 장문의 문자 좋은 사람인 건 알지만 더 좋은 사람 만나려고 일단 사귀기 전에 마음 놓지 말고 경험이라고 이야기 해 보 기도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의 일이라는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변해 가는지 생각해 봐야할 먼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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